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

이 시간쯤 되면 쓸데없는 생각들이 내 머리 속을 지배한다. 자야하지않겠냐는 생각과 자는 게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상충되는 두 생각에 이런저런 밑도 끝없는 생각들.. 그러다 문득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가 생각났다. 그 때 왜 블로그라는 걸 하게 됐을까?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는데.. 지금은 뭐랄까? 열정이 식었다고 해야할까? 딴짓하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나 할 수 있는 것이지.. 요즘처럼 하나에 몰두해있을 때는 중요한 것도 자꾸 잊게 된다.

write

블로그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마도 일기장처럼 블로그를 이용하려고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을 하면서 아니면 우연히 알게된 내용들을 기록해두기 위해 열심히 블로그에 뭔가를 썼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게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뭔가 내용이 있는 것, 아니면 중요한 뭔가를 기록해야만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같은 게 생겨서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그냥 그대로 기록하던 그때처럼 할 수가 없다. 머리 속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요즘은 쇼핑몰 솔루션 개발에 거의 모든 신경을 쏟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도 빼먹는 게 많아서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 뭔가 집중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나를 위한 시간에 투자를 해야하는데 요즘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지금은 어떻게 잘 해나가고 있다고 하지만 올해, 내년.. 그 후까지도 이런 식으로 하면 곤란할 것 같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게 내가 무언가를 계속해서 알아간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되도록 자주 기록해야만 한다.

편리

PHP와 MariaDB, jQuery 등을 사용해 게시판, 쇼핑몰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그누보드5와 영카트5 개발에 참여 했습니다. Linux와 Nginx는 물론 WordPress, Git 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자전거 타기 및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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