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대로 잘 쉰 것 같은데


가만보자.. 주말에는 그런대로 잘 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은 이 시간쯤 되면 막 졸립고 난리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그렇지가 않다. 토요일 K군과 종묘와 창경궁을 둘러보고 간만에 사진을 찍은 탓인지 몸이 힘들긴 했지만 스트레스는 많이 풀린 것 같았다. 이래저래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인데 자꾸만 신경을 쓰게 돼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역시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니까 기분이 많이 풀렸다. 더구나 서울 도심에서 나무숲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니겠는가? ㅎㅎ 단풍이 절정이기를 기대했는데.. 그건 좀 아쉬웠다면 아쉬운 정도? ㅋㅋ

찍은 사진이 모두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오늘도 사진 정리를 하긴 했는데.. 예전에는 보정을 해보겠다고 Photoshop을 실행하는 짓이라도 해보려고 했을텐데.. S5Pro를 사용하고나서는 그런 짓도 하지 않게 된다. 이러다가 포토샵 사용법을 완전히 잊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ㅎ 처음에는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해서 보정을 조금이라도 해야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었는지.. 찍으면 대략 마음에 드는 사지만.. 아니 마음에 들 것 같은 사진만 찍는 것 같다. 사진을 오래 찍으니 이렇게 사람이 변하나 보다. ㅎ 뭐.. 괜찮다.

다만 시커먼 남자 둘이 사진 찍으러 가는 모양새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나도 인물 사진을 찍고 싶은데 매일 풍경만 찍어대고 있으니 그런 생각을 하면 우울해진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주말에 쉬어주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힘내서 일을 할 수가 있다. 사진 찍으러 가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인데 주말에 사진을 찍지 않으면 그 다음 주는 정말 몸이 무거워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섞여나오곤 한다. 안 그래도 말투 때문에 오해 많이 받는 나인데.. 그럴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알고 있는 일인데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것은.. 조심은 하는데.. 피곤하면 그것도 쉽지가 않은 모양이다.

조금 있다 잠을 자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살아보자. 높은 곳만 보려하지 말고 주변 그리고 가끔은 아래도 보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급하게 살아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고 욕심보다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난 생각을 한다. 하루에 적어도 10번은 억지로라도 웃어보자는 다짐을 해본다. 그렇게 살아보자 생각한다.

2008/11/01 – [S5Pro] 단풍
2008/11/01 – [S5Pro] 창경궁 식물원에서
2008/11/02 – [S5Pro] 2008. 11. 01 종묘
2008/11/02 – [S5Pro] 2008. 11. 01 창경궁

편리

PHP와 MariaDB, jQuery 등을 사용해 게시판, 쇼핑몰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그누보드5와 영카트5 개발에 참여 했습니다. Linux와 Nginx는 물론 WordPress, Git 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자전거 타기 및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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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to “그런대로 잘 쉰 것 같은데”

    1. 아침에는 조금 일이 있긴 했지만.. 뭐 그냥 좋게 살아가보려 합니다. ㅎㅎ
      별바람님도 기분 좋은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1. 하루에 10번웃자는 말에 공감합니다..^^;;
    참,,보정이 없다는 건 그만큼 내공이 높아지셨다는~~
    보면 맘에 안든사진들이 보정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

    1. 웃으니 그래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ㅎㅎ
      내공은 높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보정하는 게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그냥 안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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