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그리고 고향

생각해보니 7월부터 8월까지 너무 무리를 한 것 같다. 거의 매일 출근에.. 주말도 없이 일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으니 몸이 지칠대로 지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와중에 잠시지만 너무도 반가운 휴식..

여름엔 항상 부모님 생신때문에 집에 가게 되는데 올해는 지난 주였다. 목요일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오후에 무사히

집에 도착.. 비가 내리고 해서 운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더구나 전날까지 일을 마무리 하느라 무리했더니..

고향집은 그냥 가도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 물론 결혼은 언제할거냐.. 등의 소리를 듣는 건 그다지 기쁘지는 않지만

이젠 뭐 그것도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됐다. 이게 좋은건지 그렇지 않은건지는.. ㅋㅋ

조카 녀석이 신나게 반겨줘서 집에 들어가는 순간이 참 기뻤다. 생신선물로 챙겨간 안마기 전해드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저녁도 먹고.. 집에 가면 항상 평상시보다 많이 먹게돼서 그게 좀 문제라면 문제일까? ㅎㅎ 고향에 간

동안 계속 비가 와서 뭔가를 특별히 한 것도 없이 시간이 나면 잠을 잤던 것 같다. 그만큼 피곤했던 것이겠지.. 에혀~

지난 주까지 무리를 해서 일을 마무리 하긴 했지만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고 또  시작해야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토요일 다시 하남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날 동서울요금소에서 집중호우를

만나기도 하고.. 이천쯤에서 접촉사고를 낼뻔한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도 한 그냥 돌아오는 길이었다. 피곤하니까..

운전도 집중하지 못하고.. 휴게소에서 쉬긴 했는데 잠깐 쉰다고 뭔가 달라지지 않는  만성피로.. ㅋㅋ 어제 하루종일

집에서 쉬면서 잠도 자고 여러 가지 방청소 같은 것도 하고.. 그렇게 짧지만 편하게 쉰 휴가가 지나갔다. 지금은 다시

사무실에 출근해서 뭘 해야할지 정리하면서 스케줄 정리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다. 참 오전엔 이발도 깔끔히 했다.

휴가 전에 부탁했던 일이 얼마나 진행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오후에는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달려야 할 듯 하다.

짧은 시간동안 고향에 다녀왔기 때문에 고향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한지도 모르겠다. 주변의 모든 것이 소중하다.

2 Replies to “휴가 그리고 고향”

  1. 코스모스도 무리지어 있으면 정말 예뻐요^^ 전 갠적으로 젤 첨의 핫핑크색을 좋아해요 ㅎㅎ

    1.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엔 꽃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는데 요즘은 사진이란 걸 찍지 못해서
      가끔 고향에 갈 때나 눈에 보이는 것을 찍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가을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꽃을 가만히 바랍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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