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피곤할 뿐이다

기분좋게 시작해야할 아침이 전혀 그렇지 못한 수요일이다. 밤에 겨우 잠이 들었는데.. 역시 새벽에 잠이 깨서는 그 이후로 잠을 전혀
자지 못했다. 피곤한 것도 피곤한 것이지만.. 마음이 너무도 무겁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고민을 한다고해서
딱히 해결책이 나오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알면서도 고민을 해야하는 내 처지에 약간은 짜증이 나기도 한다. 휴~

운이 없다라는 말로 나를 달래기는 별로 내키지 않고.. 뭐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데 그 원인을 모르니 나도
미칠 지경이다. 열심히 달려도 모자랄 판에 트랙에서 강제로 내려와야 할 판이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한들 기분이 후련해질 것 같지도
않다. 그냥.. 기분만 상할 뿐.. 그래도 아직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좌절은 하지 않을 것이다. ^____^

그래도 사람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이 점점 커져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역시 사람 좋다는 것은 절대 장점이 될 수 없다.
잡아먹히지 않게 정말 처절하게 몸부림을 처야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 그리고 그 현실을 이제서야 느끼고 있다는
것이 나를 더 화나게 한다. 사람 사이의 믿음을 어찌 그렇게 간단히 저버릴 수 있는지.. 자기가 한 말에 대한 책임은 져야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마도 나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늘 밤을 편히 잘 수 있을지.. 아마 불가능에 가깝겠지만서도… ㅋ

오늘은 어떤 일을 해야할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좋게 생각하려고 하지만.. 전혀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짜증스럽다.

2 Replies to “몸도 마음도 피곤할 뿐이다”

  1.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면 아픔이 너무 큰 것이 사실이죠..
    제 경우엔 억지로 이기려고 하니 힘들더라구요.. ㅠ
    힘내시구~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1.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
      이제는 사람 쉽게 믿지 말아야죠.. ㅎ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다른 것을 이미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기고 지고
      할 것도 없네요. 그냥 주저앉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가는 수 밖에는.. ^____^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