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자신감

오늘도 10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다.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원치않는 방해(?)공작이 있어서.. 했던 얘기 또 하는 그런
회의는 참 싫은데.. 어쨌든 그래도 생각했던 것까지는 마치고 퇴근을 해서 기분이 좋다. 일중독이란 소릴 들었는데..
내가 일중독? 그건 잘 모르겠고.. 내가 생각했던 대로 뭔가 진행이 될 때 그것만큼 기분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ㅎ

퇴근해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괜히 마음이 흐뭇한 것이 뭔가 뜨거운 것이 마구 솟구쳐나오는 것 같은 기분??
뭔가 말로 하기에 애매한 그런 기분이었다. 괜히 웃음이 나오고.. 지금도 괜히 막 흥분이 되는데.. 이거 왜 이럴까?
거기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자신감까지.. ^^; 지금 하는 일이 시작하는 단계라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그런 상황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그 모든 것이 다 잘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자신감이 말이다.

어디선가 우연히 본 글귀인데.. 번지점프를 잘 하는 방법은 다름아닌 그냥 뛰는 것이다라는.. 직원으로서 시키는 것만
하고 있었다면 아마도 전혀 몰랐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요즘은 일하는 게 재미있다. 당장 닥친
문제만 생각하면 우울해지지만.. 그래도 근거는 없지만 난 그걸 다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확고한 믿음이 있다. ㅎ
미친 놈이란 소릴 듣는다고 해도 지금 저지른 일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지금보다 상황이 어려워
진다면 지금과 같은 생각은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련은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준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시련이 오면 그걸 극복해내면 되는 것이고, 또 다른 시련이 오면 또 극복하면 된다.

어차피 내 인생인데 그런 시련하나에 쓰러져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지 않을까? 내 스스로를
믿고 조금 더디더라도 계속해서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법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말은 쉽지만
막상 시련이 닥치면 처음엔 주춤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내 주위에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때문에 난 이렇게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처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후회를 하기보다
일단 저지르고 후회를 하는 편을 택하겠다. 저지렀다고 항상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일단 저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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